Public Event
90분짜리 기념식이 남기는 것
인터뷰 영상과 기념 책자 — 서울대학교 실험동물자원관리원 개원 50주년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오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실험동물자원관리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슬로건은 「50년의 발자취, 새로운 50년의 시작」.
ARTPIE가 기획·운영 대행을 맡았다. 기념 영상 제작부터 초대장과 책자 등 인쇄물 디자인, 기념품 준비, 현장 사진 기록, PM 운영까지 행사에 필요한 제작과 운영 전반이 범위였다.
50년을 어떻게 90분에 담나
기관의 50년을 말로 설명하면 30분이 넘어간다. 그리고 그 30분은 대체로 듣는 사람에게 남지 않는다.
그래서 역사를 영상으로 압축했다. 50년의 발자취를 인터뷰와 오프닝 영상으로 기획하고 촬영·편집했다. 사람의 말로 전해지는 기관사는 연표보다 오래 남는다. 이 기관을 거쳐 간 사람들이 직접 등장하는 형식이 기념식이라는 자리와도 맞았다.
90분 안에 영상을 넣는다는 건 식순에서 다른 무언가를 뺀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념식 구성은 결국 무엇을 넣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 내느냐의 문제다.
인쇄물이 기념식의 절반이다
제작물은 초대장, 기념 책자, 현수막, 배너, 리플렛까지 디자인과 인쇄를 함께 진행했다.
초대장은 행사 전에 도착해 참석 여부를 결정하게 만드는 물건이고, 기념 책자는 행사가 끝난 뒤 책장에 꽂히는 물건이다. 같은 행사의 인쇄물이지만 수명이 완전히 다르다.
50주년처럼 주기가 긴 행사에서는 책자의 비중이 특히 커진다. 다음에 이 기관의 역사를 찾는 사람이 먼저 펼치는 것이 그 책자이기 때문이다.
초대장은 행사 전에 도착하고, 기념 책자는 행사 뒤에 남는다. 같은 행사의 인쇄물이지만 수명이 다르다.
사진은 행사가 아니라 자산이다
현장 사진 기록도 범위에 포함됐다.
기념식 사진은 당일 SNS에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10년 뒤 60주년을 준비하는 담당자가 찾게 될 자료다. 그래서 무대 위 순간뿐 아니라 참석자 구성, 공간 세팅, 제작물이 배치된 상태까지 남겨 둔다.
기록이 없으면 다음 사람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소규모 기념식에서 PM이 하는 일
참석 규모는 100명 안팎, 장소는 교수회관 회의실이었다. 대형 무대나 복잡한 시스템이 들어가는 행사는 아니다.
대신 제작물이 많고 순서가 짧다. 초대장과 책자, 기념품, 배너와 리플렛이 각각 다른 시점에 다른 장소로 들어오고, 90분 안에 전부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 이런 행사에서 PM의 실제 일은 연출이 아니라 반입과 배치, 회수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다.
기관 창립 기념식에는 무엇을 준비하나
기관의 창립 기념식에서 준비할 것은 식순보다 제작물이다. 기념 영상, 초대장, 기념 책자, 현수막과 배너, 기념품, 현장 사진 기록이 기본 묶음이다.
서울대학교 실험동물자원관리원 개원 50주년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 참석 규모는 100명 안팎이었다. 50년의 역사는 말로 설명하지 않고 인터뷰 영상과 오프닝 영상으로 압축했다.
인쇄물은 쓰이는 시점이 다르다. 초대장은 행사 전에 도착해 참석을 결정하게 하고, 기념 책자는 행사 뒤에 남는다. 50주년처럼 주기가 긴 행사일수록 책자의 비중이 크다.
사진은 다음 담당자를 위한 자료로 찍는다. 무대 위 순간뿐 아니라 참석자 구성, 공간 세팅, 제작물이 놓인 상태까지 남겨 둔다. 당일 운영에서는 제작물이 각각 다른 시점에 들어오므로 반입과 배치, 회수의 시간을 맞추는 일이 핵심이다.
행사에 예술을 더하면, 사람들이 기억한다. 기념식과 주년 행사의 영상·인쇄물 제작, 현장 운영, 행사 대행이 필요하다면 문의하기로 일정과 규모를 알려 주면 된다.
ARTPIE가 맡은 범위
영상 제작 — 50주년 인터뷰 영상 및 오프닝 영상 기획·촬영·편집 디자인·인쇄 — 초대장, 기념 책자, 현수막, 배너, 리플렛 디자인 및 인쇄 기념품 — 기념품 기획 및 준비 기록 — 현장 사진 촬영 및 정리 운영 — 행사 기획·운영 대행 및 현장 PM
50년의 역사와 메시지를 영상·인쇄물·기념품·사진 기록으로 묶어, 행사가 끝난 뒤에도 쓰이는 형태로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