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Event
국감장 회의실을 게임 스테이지로 바꾸면
픽셀 아트와 네온사인, 그리고 100명의 십대 — 서울런 금융·경제 특강 「머니 퀘스트」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저녁 6시, 서울시청 본청 3층 국감장 회의실에서 「서울런 현실조언: 2026 금융·경제 설명회 — 머니 퀘스트」가 열렸다. 대상은 서울런 학생과 학부모. 사전 신청으로 약 100명이 모였다.
ARTPIE는 콘셉트 기획부터 무대·공간 연출, 음향과 조명, 현장 운영까지 맡았다.
왜 하필 게임이었나
금융·경제는 십대에게 낯선 주제다. 낯선 주제로 두 시간을 버티게 하려면 설명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행사 전체를 게임의 문법으로 옮겼다. 참가자는 플레이어, 강연자는 가이드, 특강은 퀘스트. '레벨업'과 '퀘스트 클리어'를 연출 키워드로 잡고, 공간의 사인과 조형물을 전부 그 세계관 안에 넣었다.
행사 제목이 「머니 퀘스트」인 것도 같은 이유다. 강연 주제 세 가지 역시 각각 이름을 붙였다. 지출 흐름을 점검하는 '머니 로드맵', 금융 정보를 읽는 '뉴스 컴퍼스', 사기 수법을 거르는 '스캠 실드'.
회의실에 있는 것과 없는 것
국감장 회의실에 원래 있는 것은 프로젝터와 스크린, 무선 마이크 2대와 유선 1대, 천장 기본 조명, 이동식 의자 120개가 전부다. 최대 수용은 120명이고 이날은 100석으로 깔았다.
회의를 위한 장비지 공연을 위한 장비가 아니다. 그래서 메인 스피커와 모니터 스피커, 마이크, 음향 콘솔을 따로 들여 구축하고 전문 오퍼레이터가 상주했다. 조명도 무빙 워시와 무빙 빔, 파워 조명에 조명 콘솔을 붙여 강연 흐름에 맞춰 실시간으로 바꿨다.
강연장에 무빙 조명을 다는 일이 과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70분짜리 단일 강연에서 화면 외에 변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집중은 30분에서 끊긴다.
두 시간을 어떻게 나눴나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등록. 명단을 확인하고 기념품을 나눠 주는 시간이다.
6시 정각 오프닝, 6시 10분부터 70분간 메인 강연. 금융·경제 채널 「슈카월드」의 슈카가 강연자로 섰다. 7시 20분부터 15분은 Q&A로,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을 받아 즉석에서 답했다. 7시 35분부터 15분은 MC가 진행하는 퀴즈와 경품 이벤트. 7시 50분 단체 촬영과 클로징, 8시 종료.
강연 70분 뒤에 Q&A, 그 뒤에 게임을 붙인 순서다. 듣기만 하는 시간 다음에 손을 드는 시간, 그다음에 몸을 쓰는 시간으로 내려오게 짰다.
70분짜리 강연에서 화면 말고 변하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집중은 대체로 30분에서 끊긴다.
공간에 세운 것들
무대에는 네온사인 로고와 픽셀 아트 조형물, 소품을 배치하고 철제 배너와 TV, 테이블, 의자를 세팅했다. 인쇄물은 현수막과 배너, 포스터, 리플렛, 그리고 무대 하단과 의자·테이블에 붙이는 폼보드까지 디자인부터 제작을 함께 진행했다.
조형물을 만들 때 기준은 하나였다. 참가자가 휴대폰을 들었을 때 프레임 안에 게임 화면 같은 무언가가 들어오는가. 십대가 모이는 행사에서 사진이 찍히지 않는 연출은 없는 것과 같다.
100명이 한꺼번에 들어올 때
사전 신청 100명이 30분 안에 한꺼번에 들어온다. 등록 데스크에서 명단을 확인하고 기념품을 건네는 동안 줄이 생기고, 그 줄이 길어지면 시작 시각이 밀린다.
안내 데스크와 좌석 동선을 미리 나누고 안전차단봉으로 줄을 정리했다. 사회자와 스태프, 안전요원, PM이 현장에 상주했다. 다과와 굿즈, 경품은 별도 동선으로 배포해 입장 줄과 겹치지 않게 했다.
청소년 대상 행사에서 운영의 성패는 강연이 아니라 대체로 입장 30분에서 갈린다.
청소년 대상 강연 행사는 어떻게 구성하나
청소년 대상 강연 행사는 강연 뒤에 질문 시간과 게임을 붙여, 듣는 시간에서 손을 드는 시간, 몸을 쓰는 시간으로 넘어가게 짠다. 공간도 강연 주제에 맞는 하나의 콘셉트로 꾸민다.
서울런 금융·경제 특강 「머니 퀘스트」의 순서는 이랬다. 오후 5시 30분 등록, 6시 오프닝, 6시 10분부터 메인 강연 70분, 7시 20분 Q&A 15분, 7시 35분 퀴즈와 경품 이벤트 15분, 7시 50분 단체 촬영과 클로징, 8시 종료.
콘셉트는 게임이었다. 참가자는 플레이어, 강연자는 가이드, 특강은 퀘스트로 부르고 픽셀 아트 조형물과 네온사인으로 회의실을 꾸몄다. 조형물의 기준은 참가자가 휴대폰을 들었을 때 사진에 무엇이 들어오는가였다.
회의실에는 공연용 장비가 없어서 스피커와 음향 콘솔, 무빙 조명을 따로 들였다. 입장도 미리 설계했다. 사전 신청 100명이 30분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안내 데스크와 좌석 동선을 나누고 안전차단봉으로 줄을 정리했다.
행사에 예술을 더하면, 사람들이 기억한다. 청소년 특강과 설명회의 공간 연출, 현장 운영, 공공 행사 대행이 필요하다면 문의하기로 대상과 일정을 알려 주면 된다.
ARTPIE가 맡은 범위
기획·연출 — 레트로 게임 콘셉트 「머니 퀘스트」 세계관 기획, 무대·로비 공간 디자인 무대 구성 — 네온사인 로고, 픽셀 아트 조형물·소품, 철제 배너, TV·테이블·의자 세팅 음향 — 메인·모니터 스피커, 마이크, 음향 콘솔 구축 및 전문 오퍼레이터 실시간 운용 조명 — 무빙 워시·무빙 빔·파워 조명 및 조명 콘솔 세팅, 전문 오퍼레이터 실시간 연출 인쇄·제작 — 현수막, 배너, 포스터, 리플렛, 무대 하단·의자·테이블 폼보드 디자인 및 제작 현장 운영 — 사회자, 스태프, 안전요원, PM 상주 및 안전차단봉 동선 관리 참가자 운영 — 다과, 굿즈, 경품 준비 및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