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Event
한국 대표로 영국 무대에 섰다
댄서 선발과 교육, 안무 디렉팅, 30분 공연 'From Tradition to K-Wave' 제작
2026년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영국 킹스턴. 시흥시 청년·청소년 동아리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공연 파트를 ARTPIE가 맡았다. 연출과 감독은 대표 전상진.
무대에 오른 사람은 한국 시흥시 대표로 선발된 청년·청소년 댄서들이다. 이들을 선발하는 면접 심사부터 안무 교육과 디렉팅, 30분짜리 공연 한 편을 만드는 일, 그리고 현지 극장에서 그것을 올리는 일까지가 범위였다.
한국 시흥시 대표로 간 팀이 영국에서 한국을 보여 주는 자리다. 공연은 국제 교류 행사에서 언어가 필요 없는 유일한 순서이기도 하다.
무대에 설 사람을 뽑는 일부터 시작한다
ARTPIE는 이 교류 프로그램의 면접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어느 동아리가 한국 시흥시 대표로 영국에 갈지를 가리는 자리다.
무대에 오를 사람을 직접 뽑고, 그 사람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출 안무를 짜고, 그것을 하나의 공연으로 묶는다. 선발과 제작이 한 팀 안에 있으면 이 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작품을 짤 수 있다. 최종 구성은 여성 댄서 7~8인에 무대·매니지먼트 스태프 2인이었다.
교육은 안무를 넘겨주는 일이 아니었다. 30분을 자기 힘으로 끌고 가는 방법, 처음 보는 외국 관객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방법까지가 준비 범위다.
아리랑으로 열고 스트릿으로 닫는다
공연 제목은 'From Tradition to K-Wave'. 아리랑의 선율로 시작해 K-POP과 스트릿 에너지로 확장되는 구성이다. 30분을 여섯 개 시퀀스로 나눴다.
오프닝 'Arirang Reborn' 5분, 국악을 베이스로 깔고 업템포로 전환한다. 트랜지션 'Pulse of Han' 3분, 장단 루프에서 비트가 떨어지고 댄서 솔로가 붙는다. 메인 I은 K-POP 메들리 7분, 메인 II 'Street Fusion' 7분에서는 댄서들이 각자의 주 장르로 선다. 클라이맥스 'K-Wave Anthem' 5분, 피날레 'One Stage' 커튼콜 3분.
사운드는 범종과 태평소 같은 국악 소리에 K-POP 메들리와 영국 팝 보컬 리믹스를 섞었다. 안무는 한국 무용의 선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K-POP 군무와 스트릿 댄스를 얹었다. 의상은 모던 블랙에 전통 장신구, 오방색을 포인트로 썼다.
처음 5분에 호기심을 갖고, 중반에 아는 노래로 공감하고, 마지막에 환호하도록 순서를 짠 것이다.
현지 극장에서 바뀌는 것들
무대도 장비도 오퍼레이터도 전부 현지의 것이었다. 대학 극장의 기본 시스템은 어디나 크게 다르지 않다. 스피커가 있고 조명 배턴이 있고 콘솔이 있다.
진짜 변수는 언어다. 큐를 받는 사람이 우리 팀이 아니고, 그들은 이 공연을 처음 본다. 그래서 큐시트를 한국어와 영문 두 가지로 썼다. 영문본은 번역이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이 읽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지시로 따로 썼다. 곡이 몇 초에 바뀌는지, 어느 대목에서 조명이 떨어지는지, 누가 어느 방향에서 등장하는지.
음원 라이선스는 출국 전에 확보했고 테크니컬 체크리스트는 현지 스태프에게 미리 보냈다. 그래도 무대 폭과 조명 위치, 음향 반사와 동선은 현장에서 다시 맞춘다. 리허설을 몇 번 도느냐가 본공연의 완성도를 정한다.
공연만 하고 오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합동 무대와 버스킹 공연을 했고, 댄스 워크숍도 열었다. 한국에서 준비한 것을 보여 주고 끝내는 대신 현지 참가자들과 같은 바닥에서 한 번 더 추는 순서를 넣었다.
교류의 결과가 영상 한 편으로 남는 것과, 같이 춘 기억으로 남는 것은 다르다.
무대에 설 사람을 뽑고, 가르치고, 안무를 짜고, 공연으로 만들어 영국까지 데려갔다. 그 30분은 한국에서 만들어졌다.
해외 교류 공연은 어떻게 준비하나
해외 교류 공연은 무대에 설 사람을 뽑는 일, 작품을 만드는 일, 현지 극장 스태프가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큐시트를 쓰는 일 세 가지로 준비한다.
시흥시 청년·청소년 동아리 국제교류 프로그램에서는 30분 공연 'From Tradition to K-Wave'를 여섯 개 시퀀스로 만들었다. 아리랑 선율로 5분을 열고, K-POP 메들리 7분과 스트릿 퓨전 7분을 지나 커튼콜 3분으로 닫는다. 처음에 호기심을 갖고, 중반에 아는 노래로 공감하고, 마지막에 환호하도록 짠 순서다.
현지에서는 무대도 장비도 오퍼레이터도 그곳의 것이다. 그래서 큐시트를 한국어와 영문 두 가지로 썼다. 영문본은 번역이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이 읽고 실행할 수 있는 지시로 따로 썼다.
음원 라이선스는 출국 전에 확보했고 테크니컬 체크리스트를 현지 스태프에게 미리 보냈다. 현지에서는 합동 무대와 버스킹, 댄스 워크숍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예술을 더하면, 사람들이 기억한다. 국제교류 공연의 댄서 선발과 안무 교육, 공연 제작이 필요하다면 문의하기로 일정과 대상을 알려 주면 된다.
ARTPIE가 맡은 범위
선발 — 국제교류 참가 동아리 면접 심사위원 위촉 교육 — 청년·청소년 댄서 안무 교육 및 퍼포먼스 디렉팅 제작 — 30분 공연 'From Tradition to K-Wave' 기획·구성 (연출 전상진) 기술 — 음향·조명 큐시트 작성 (한국어·영문), 음원 라이선스 사전 확보 현지 — 킹스턴대학교 극장 시스템팀 조율, 리허설·본공연 무대 운영 교류 — 현지 합동 무대, 버스킹, 댄스 워크숍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