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팬미팅
다나카 전국투어, 댄서 여섯 명이 아홉 도시를 돌았다
여섯 곡, 열여덟 번의 무대
다나카 전국투어 콘서트는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이어졌다. 인천, 성남, 수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창원 아홉 도시. 도시마다 이틀, 하루 한 회씩 열여덟 번의 무대로 잡혔다. ARTPIE는 댄스 파트를 맡아 댄서 여섯 명을 뽑고 여섯 곡의 안무와 곡별 의상 콘셉트를 만들었다.
여섯 곡, 세 가지 길이
안무를 붙인 곡은 여섯이다. 오오츠카 아이 '사쿠란보', 박재범 '몸매', 레드벨벳 'Feel My Rhythm'은 1절만, 초난강 '정말 사랑해요'와 2NE1 'Ugly'는 전곡. 마지막 DJ 쇼는 20~30분 가운데 15~20분을 퍼포먼스로 채우되 전체 안무 대신 루틴과 호응 유도로 짰다. '정말 사랑해요'와 'Ugly'는 안무를 일부 손보고 DJ 쇼는 새로 만들었다. 1절짜리와 전곡짜리, 퍼포먼스가 섞여야 콘서트가 늘어지지 않는다.
아홉 도시, 버스 한 대
이동은 홍대에서 버스로 함께 했다. 성남만 따로 갔다. 도시마다 이틀씩 하루 한 회 무대에 섰다. 공연장은 대전의 극장식 객석부터 체육관형 아레나까지 제각각이었다.
곡마다 의상이 바뀐다
의상 콘셉트는 곡별로 따로 잡았다. '사쿠란보'는 흰 반팔이나 나시에 반바지, 운동화, 노란 포인트 하나. '몸매'는 같은 흰 옷에서 노란 포인트와 겉옷을 빼고 나시와 머슬핏을 섞었다. 'Feel My Rhythm'은 흰 옷에서 소품을 뺐다. '정말 사랑해요'는 검은 머슬핏 티나 가슴을 연 검은 셔츠에 찢어진 청바지, 구두, 벨트, 체인 목걸이. 'Ugly'는 올블랙 레더, DJ 쇼는 컬러풀하고 힙하게. 흰색 세 곡, 검은색 두 곡, 컬러 하나다.
호응은 안무보다 먼저
'Ugly'는 관객 호응 유도를 전제로 전곡 안무를 짰고, DJ 쇼는 안무 대신 루틴과 호응 유도로 15~20분을 끌고 간다. 여섯 곡 가운데 두 곡이 객석을 움직이는 데 쓰인다.
대기실 문의 종이 한 장
대기실 문에는 콘서트 포스터 아래 '안무팀'이라고 적은 종이 한 장이 붙는다. 도시가 바뀌면 종이만 옮겨 붙인다. 석 달 동안 도시마다 붙였다 뗀 종이다.
석 달짜리 투어는 버스 한 대와 종이 한 장으로 움직인다.
ARTPIE가 맡은 범위
댄스 파트 — 댄서 6명(남 4·여 2) 섭외, 6곡 안무(정말 사랑해요·Ugly 수정, DJ 쇼 창작) 의상 — 곡별 의상 콘셉트 기획 운영 — 투어 이동·대기실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