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행사
비 오는 날 야외 무대를 지키는 법
장비에 비닐을 씌우고 그대로 하루 — 제17회 순성왕매실축제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충남 당진 순성면에서 「제17회 순성왕매실축제」가 열렸다. 매실 직거래장터와 조합 제품 특별 판매가 함께 서는 지역 축제다.
ARTPIE는 이 축제의 현장 실행과 운영 파트를 맡았다. 무대 음향과 조명 시스템 구축부터 MC와 공연팀, 키다리아저씨 섭외까지 현장에 필요한 실행 요소를 조율했다.
비는 취소 사유가 아니라 준비 항목이다
야외 축제는 비가 온다고 접지 않는다. 농산물 직거래가 함께 서는 지역 축제라면 더욱 그렇다. 판매 부스가 이미 나와 있고, 출연진 일정이 잡혀 있고, 주민들이 이미 왔다.
그래서 우천은 취소 조건이 아니라 준비 목록의 한 줄이 된다. 무빙 조명에는 비닐 커버를 씌웠다. 조명은 열이 나기 때문에 완전히 밀봉하면 안 되고, 위에서 떨어지는 물만 막는 방식으로 덮는다. 음향 콘솔과 랙은 파고라 지붕 아래로 자리를 옮겼다.
야외 음향에서 판단의 기준은 단순하다. 물이 닿으면 안 되는 것과 닿아도 되는 것을 먼저 나누고, 전자를 지붕 아래로 보낸다.
축제 무대는 장터 한가운데 있다
공연장 무대와 축제 무대의 결정적인 차이는 객석이다. 축제에는 고정된 객석이 없다.
순성왕매실축제의 무대 주변에는 매실 직거래 부스와 조합 제품 판매대, 몽골텐트가 둘러서 있었다. 관객은 앉아서 공연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장을 보다가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다.
이런 조건에서 음향의 목표는 무대 앞 20m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장터 전체에 '지금 무대에서 뭔가 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이 모인다.
무대 위와 무대 밖을 같이 짠다
섭외 범위는 MC와 공연팀, 그리고 키다리아저씨였다.
앞의 둘은 무대 위 콘텐츠지만 키다리아저씨는 무대 밖 콘텐츠다. 장터 사이를 걸어 다니며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결과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무대 쪽으로 데려온다.
축제 섭외는 무대 위 라인업만 짜는 일이 아니다. 무대와 부스 사이의 빈 시간, 빈 공간에 무엇을 둘지가 실제 체류 시간을 만든다.
축제 관객은 앉아서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장을 보다가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는 사람이다.
ARTPIE가 맡은 범위
무대 음향 시스템 구축 및 실시간 운용 무대 조명 세팅 및 우천 대비 장비 보호 MC 섭외 및 진행 조율 공연팀 섭외 키다리아저씨 섭외 및 현장 운영
음향·조명부터 MC, 공연팀, 키다리아저씨까지 한 번에 조율해 궂은 날씨에도 축제 무대를 차질 없이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