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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出与邀约

바비 'f' 뮤직비디오, 댄서 30명은 사이즈표로 뽑았다

섭외가 아니라 운영이었다

밤의 세트에서 빨간 옷을 입은 바비가 비계 구조물 꼭대기에 앉아 있고, 검은 옷 댄서들이 구조물을 오르고 있다

2023년 7월 26일, 경북 문경의 실내 세트장에서 래퍼 바비(BOBBY)의 'f'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연출은 wwhh(웅희). 화면에는 바비와, 검은 옷과 흰 옷을 입은 댄서 서른 명이 나온다.

ARTPIE는 이 서른 명을 모으는 일부터 현장 진행, 정산까지 맡았다.

위에서 내려다본 밤 장면. 빨간 옷을 입은 바비가 가운데 서 있고, 검은 옷을 입은 댄서들이 긴 그림자를 남기며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검은 옷 댄서들이 바비를 둘러싼 장면. 열 명씩 부른 조가 화면을 채운다. · 143 ENTERTAINMENT

열 명 단위로 부른다

큐시트에서 댄서는 열 명씩 움직인다. '조니워커' 장면에는 검은 옷 열 명, '시계태엽 오렌지' 우유 장면에는 검은 옷 열 명에 흰 옷 열 명이 더 붙는다. 흰 옷을 입은 댄서가 검은 옷 댄서 위에 올라앉아 리듬을 타는 장면이다. 목과 목을 잇는 사슬, 바비를 빽빽하게 둘러싸고 도는 원형 대형, 구조물을 떼 지어 오르는 장면까지, 기획안의 장면들은 결국 사람 수로 만들어진다.

서른 명이 한꺼번에 서는 장면은 없다. 열 명이 촬영하는 동안 나머지는 옷을 갈아입고 쉰다. 서른이라는 숫자는 장면의 크기가 아니라 교대 단위에서 나온 것이다.

밤의 세트에서 빨간 옷을 입은 바비가 비계 구조물 꼭대기에 앉아 있고, 검은 옷 댄서들이 사슬이 걸린 구조물을 오르고 있다
구조물을 오르는 댄서들. 실루엣이 같아야 한 덩어리로 보인다. · 143 ENTERTAINMENT

사이즈표가 먼저다

촬영 전에 댄서들에게 받은 것은 이름, 그리고 상의·하의·키·신발 사이즈였다. 검은 옷과 흰 옷은 현장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열 명의 실루엣이 같아야 한 덩어리로 보인다. 키는 165~174cm 사이로 모았고, 신발은 235mm부터 275mm까지 조별로 수량을 맞췄다.

얼굴이 아니라 체격으로 뽑는 캐스팅이다. 뮤직비디오의 군무는 한 사람의 춤이 아니라 형태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촬영은 다음 날 아침까지 간다

스태프는 아침 7시, 댄서는 오후 1시에 모였고, 촬영은 이튿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스무 시간 가까운 현장에서는 안무보다 출연자 관리가 먼저다. 식사와 대기, 조별 교대, 쇠사슬과 구조물이 나오는 장면의 안전까지 모두 그 안에 들어간다.

서류도 현장 일의 일부다. 서른 명 모두와 출연자 표준계약서를 썼고, 직장에 다니는 댄서에게는 회사에 보낼 협조 공문과 근무확인서를 만들어 줬다. 촬영이 끝난 뒤 출연료를 정산하는 것까지가 지원의 범위다.

댄서 서른 명을 데려오는 일은 섭외가 아니라 운영이다. 사이즈표로 시작해서 근무확인서로 끝난다.

ARTPIE가 맡은 범위

캐스팅 — 댄서 30인 섭외, 검은 옷·흰 옷 조 편성 사전 준비 — 사이즈 취합, 출연자 표준계약 30건 현장 — 콜타임 인솔, 대기·교대·안전 관리, 익일 아침까지 진행 사후 — 출연료 정산, 근무확인서·협조 공문 발급

뮤직비디오舞者拍摄무대 뒤B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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